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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재밌게 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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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다이어트

Life Style / 2009. 12. 26. 00:47
루저 그리고 90kg

전 루저 입니다. 키가 180이 안되죠ㅋㅋ 그런데 제가 학생일 때 몸무개가 90kg까지 올라간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신입생때 몸무개는 65kg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살찐 돼지였었다는 것을 그때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지금에서야 그때 사진을 보고 완전 뚱돼지였구나라고 회상하며 웃고 있습니다.ㅋㅋ

저 B형입니다.^----^ 비만이 많다네요..ㅋㅋ

각종 운동.. 그러나

살찐 돼지였던 것을 자각하지는 못했지만 살을 빼고자 하는 노력은 수없이 했었습니다. 살짝 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학생일때는 검도 1년 반, 헬스 2년, 마라톤(10km, 하프) 참가, 농구 등등 을 했고, 회사에 입사한 후에는 수영 1년, 스쿼시 1년, 헬스 1년을 했습니다. 하지만 먹는 건 줄이지 못했습니다. 먹어야 공부도 하고 밤새서 개발도 하니까요..ㅋㅋ 당연히 술도 줄이지 못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할때에는 살이 빠지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또 빠졌다가 다시 돌아오고.. 악순환의 연속..

4주간의 군사 훈련

병특 2년차에 4주 군사훈련을 논산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자연히 간식먹기, 음주, 야식은 없었으며, 매일 걷고 움직였습니다. 살이 쭈욱 빠진 상태로 퇴소를 하게 되었고 얼마 안지나 와이프를 만나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살이 빠진게 한몫했죠..ㅋㅋ 잼있는건 이때 빠진 살이 얼마간지속적으로 유지되었었다는 것입니다.

결혼 생활 그리고 소식(小食) 다이어트

결혼하고 1년뒤에 와이프가 임신하고 지윤이가 태어나면서 제 살은 다시 붙기 시작했습니다. 체질은 버릴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MBC스페셜에서 소식(小食)에 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따라 했습니다.
  • 한끼에 500kcal로 제한했습니다. 밥을 3/4공기만 먹었습니다.
  • 꼭꼭 씹어먹었습니다. 15번 이상 씹었습니다. 오래걸렸습니다.
  • 국에 말아 먹지 않았습니다. 씹지 않고 넘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찌개는 국물을 먹지 않았습니다. 짜게 먹으면 칼로리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 마트에서 과자등의 간식은 구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술도 안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결정적으로 따로 운동한건 없습니다. 지윤이 때문에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살이 너무 쉽게 빠졌습니다. 5kg이 순식간에 빠졌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운동해서 뺄려면 정말 힘들었는데.. 먹는게 이렇게 큰 작용을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면 왜 소식을 하면 살이 찌지 않을까? 소식은 적은 식사량을 여러 번에 나누어 먹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되고, 규칙적으로 먹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분해하는 작용이 활발해 비만을 예방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같은 양이라도 한 번에 먹는 폭식이나 아침이나 점심을 거르는 절식, 원푸드 등의 다이어트는 오히려 비만을 부르기 쉽다. 불규칙한 식사는 인체의 자기방어 기능을 자극해 같은 양이나 적은 양을 먹더라도 이를 분해하지 않고 저장하려는 성질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같이 소식(小食) 해 보아요^----^
Posted by 윤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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