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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재밌게 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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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늦은 8시에 강남 토즈에서 xper 주체로 Rebecca Wirfs-Brock 방한 기념 번개 모임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마련된 번개 모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에 가까운 분들이 참석해주신 멋진 자리였습니다.
김창준님이 질문 및 답변에 대한 통역을 해주셨는데, 시간 관계상 필요에 의한 나름 인터렉티브한 통역을 하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정리했는데, 정리한 종이가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좌절OTL
그래서 인상 깊었던것 두가지만 가지고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패턴과 프랑켄슈타인

사실 이 말은 김창준님이 크리스토퍼 알렉산더를 소개할때 짧게 언급하신 내용입니다.
패턴의 창시자라 불리우는 크리스토퍼 알렉산더가 최근 패턴을 관통할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패턴의 한계 때문이었습니다. 즉, 패턴을 중심으로 설계를 하다보니 프랑켄슈타인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죠.
짧게 지나친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프랑켄슈타인이란 비유가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패턴에 대해 많이 학습하지 못했지만, 패턴에서 커뮤니케이션 도구(어떠한 행동, 구조 등에 대해서 적절한 이름을 붙여놓은 것) 이상의 그 무언가를 발견하지는 못했었습니다.
즉, 패턴은 도구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같이 공감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이번에 처음 들은 이름입니다. 패턴의 창시자이자 그것의 한계를 지적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Nature of Order 라는 새로운 것을 또 만드셨습니다. 패턴을 관통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이해 불가합니다ㅠㅠ
모임 시간에 언급된 내용들에 대한 정리는 김창준님이 깔끔하게 해주셔서 패스합니다.ㅋㅋ (모임 후기 링크)
두가지 내용이 언급되었었습니다. alternative repetition 과 level of scale 이었습니다.
불행히도 전 정확한 정의를 모릅니다. (이제 슬슬 Nature of Order 책을 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라서 개인적인 소감만 쓰겠습니다^^

Alternative Repetition

저는 alternative repetition을 "조금씩 다른 형태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즉, 아키텍쳐를 설계시 추상화 설계와 구현 설계를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일 수록 반복 주기가 짧고 반복의 깊음와 얕음이 지속적으로 변할 겁니다.
사실 이 부분이 설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추상화가 되어야 하는지.. 정말 어려운 선택인것 같습니다.
또한 정답이 없기 때문에 검증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레베카가 한국에 온 이유가 L모 전자 설계 교육때문에 왔다고 하는데,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부러웠습니다. 전문가를 옆에 두고 실습을 하면서 맞는지 틀리는지 물어볼 수 있으니까요..^^

스크럼의 스프린트나 업무를 위한 학습을 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 볼수 있지 않을까요?^^ 
Nature of Order같은 책은 정독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릴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바로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반대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같은 책은 읽는데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학습을 하는 태도가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초보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전문가가 될 수 있을겁니다. (전 아직 초보ㅋㅋ)

골고루 먹자

결론이 좀 쌩뚱 맞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xper 모임을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항상 보고 듣고 있었습니다. 이젠 좀더 구체적인 부분에서 학습을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안드로이드 정복!ㅋㅋ (오래 준비했습니다~)
당연히 xper 모임도 충실히 참석할 겁니다^^

전 친구랑 한잔하러 끝나고 바로가서 못찍었습니다;;

레베카 옆에 앉아서 졸면서 적고 있는 청하^^

사진 찍어주신 최승준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윤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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